최근 어린이집 교사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글이 주목받게 되었습니다.
공지문에 우천시 ** 장소로 변경될 수 있다고 알림장을 부모님들께 보내었는데
이에대해 학부모들이 "우천시가 어디에요? 우천시에 있는곳으로 변경된 건가요? 라고 물었던것이 발단이었습니다.
사실 "우천시"는 특정한 도시가 아니라 비雨 하늘天이 합쳐져 비가 오는 날씨를 의미하는 우천 (雨天)에 때시(時)가 붙어 " 비가올경우"
를 의미하는 표현입니다. 올바른 표현은 우천시가 아니라 우천 시 로 띄어써야합니다.
그리고 중식의 오해 사례도 있습니다.
우리 아이는 중식 말고 한식으로 달라는 요청이 있었습니다.
여기서 중식은 가운데중(中)과 먹을식(食)을 합쳐 점심식사를 의미합니다.
그러나 젊은 세대는 중국음식으로 혼동할 수 있습니다.
위와같이 한자를 병기해 쓰던 세대는 교과서와 신문, 책 등에 익숙합니다.
그러나 요즘 신조어에는 약한 경향이 있습니다.
반면 영상에 더 익숙한 젊은 세대는 한자사용이 적고 문자보다 영상을 선호합니다.
이로 인해 한자어에 약한 경향이 있습니다.
이와같이 젊은 세대의 문해력의 대해 우려를 표합니다.
하지만 언어는 생명력을 가지고 있어 언중이 많이 쓰는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이는 개인이 막을 수 없는 흐름입니다.
따라서 세대 차이를 인정하고 언어변화를 수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우리말의 70퍼센트 이상의 한자교육을 어릴적부터 선행한다면
이러한 해프닝도 유연하게 웃어넘길수 있어리라 봅니다.